“임성언 남편, 40억 거래 속 고백”…녹취 충격→결혼 배경 진짜 속내는
배우 임성언의 이름이 차가운 현실의 파문 위에 떠올랐다. 화사한 결혼식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임성언 남편을 둘러싼 논란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디스패치가 추가로 공개한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관련된 충격적 녹취록은 많은 이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극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성언의 남편은 설립 이틀 만에 40억 원의 판촉물을 특정 회사에 몰아주고, 자회사와 20억 원 가까운 홍보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의 소규모 섬유회사에 갑작스레 600명의 용역 인력을 의뢰한 정황도 파악됐다. 무엇보다 여러 사기 혐의 의혹에 휘말린 남편의 대화 내용이 공개된 점이 관심을 모은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약 4분 분량의 녹취에서 남편은 “제가 왜 결혼하는지 아세요? 구속 안 당하려고 하는 거다”라며 임성언과의 결혼 결정에 대한 솔직한 발언을 남겼다. 이어 “위장이혼했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하는 거다”, “치사하게 들릴 수 있지만 지금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하다”, “처갓집이 좀 산다, 결혼하면 돈을 굴릴 생각도 있다”는 등의 내밀한 심경도 더해져 파장을 키웠다. 나아가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건달 생활도 했다”, “신용불량에 채무 불이행 상태다”, “사실상 내 이름으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라며 자신의 처지와 삶의 단면까지 드러냈다. 사업과 관련해서는 “조합장 개인으로 만든 통장이 있고 3천만 원씩 줬던 사실, 용돈을 줬던 일 등 다 나온다”라고 커넥션 의혹까지 언급했다.
녹취 공개 이후, 그가 과거 사업과 개인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장면도 있었다. 남편은 “사업상 이해관계로 얽힌 파트너가 언론을 이용해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을 일삼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관련 보도 삭제, 명예훼손 소송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달콤한 결혼식 현장은 불과 열흘 전,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개그맨 변기수의 진행 아래 열렸다. 여러 정계 거물들이 화환을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논란에 무거운 침묵이 번지고 있다.
임성언 남편을 둘러싼 대화와 녹취, 그리고 해명은 이미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기 의혹, 지역주택조합 커넥션, 파란만장한 개인사까지 그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물음표들이 당분간 엔터테인먼트계에 큰 반향을 불러올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