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장 어려움 고민하겠다”…김민석 총리, 환경실무원 간담회서 애로사항 청취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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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소통의 현장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부청사 환경실무원들과 마주 앉았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실무원의 노동 환경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면서 실무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현장 근로 여건 개선을 둘러싼 관심이 다시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오찬에는 김민석 총리와 함께 본관·별관, 창성동 별관 환경실무원 10명이 자리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실무원들에게 근무 여건과 휴게시설 등 일상 업무 전반의 어려움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어 “제가 몰랐던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답하며 “여러분 덕분에 저는 물론 청사의 모든 분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실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무진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 총리는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참석자들은 일자리 환경과 관련된 개선 제안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현장 실무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환경실무원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현장 소통이 실무진 복지와 공공기관 근무환경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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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환경실무원#정부서울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