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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정갈한 미소에 물든 마닐라”…꽃다발 품은 진심→아련한 재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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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정갈한 미소에 물든 마닐라”…꽃다발 품은 진심→아련한 재회 예고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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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여름밤, 은은하게 번진 조명 아래 린이 조용히 미소 짓는 순간이 깊은 파장으로 다가왔다. 정돈된 검은 단발머리와 단아한 화장, 그리고 세련된 보석 귀걸이가 그녀의 담담한 이미지를 더욱 빛나게 했다. 복도 한쪽, 잔잔히 기대 앉은 린의 옆에는 라벤더빛 조명에 한층 돋보이는 핑크와 연두의 풍성한 꽃다발이 자리했다. "WELCOME TO MANILA, Lyn!"이라 적힌 카드는 환대를 상징하듯 소박하게 포개졌다.

 

린은 그 꽃다발을 손끝에 쥔 채, 담담한 셀카 포즈로 순수한 감정을 표현했다. 마닐라에서 건너온 따뜻한 환영 속에서, 린은 “you guys’ warmth and kindness will forever stay in my heart. And I truly, truly look forward to the day we meet again.”이라는 진심 어린 문장으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 그 한마디 한마디에는 시간을 건너 다시 만날 날에 대한 간절함이 그대로 깃들어 있었다.

“따스함 속에 물든 순간”…린, 정갈한 미소→마닐라 꽃다발 인증 / 가수 린 인스타그램
“따스함 속에 물든 순간”…린, 정갈한 미소→마닐라 꽃다발 인증 / 가수 린 인스타그램

팬들 역시 린의 마음을 따스하게 받아들였다. “마음을 움직이는 목소리만큼이나 미소도 따뜻하다”, “꽃처럼 피어나는 순간이 자랑스럽다”, “마닐라에서도 사랑받는 린, 응원한다” 등 따스한 메시지들이 이어지며, 린이 노래로, 그리고 존재만으로 사랑을 되돌려주는 아티스트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게시물을 통해 린은 낯선 도시에서도 꺾이지 않는 온기와 진심을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꽃다발과 함께 자리를 지키며 환대와 감동을 담아낸 모습, 그리고 다시 만날 날을 소망하는 아련한 약속이 여름의 한가운데 두고두고 남는 잔상을 전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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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꽃다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