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진또배기로 아는 형님 홀린 밤”…500회 특집→전율 시작되는 순간

화창한 웃음과 환호가 가득 찬 아침, 이찬원이 ‘아는 형님’ 500회 특집에 깜짝 등장하며 현장은 벅찬 흥분으로 물들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아는 형님’은 이날만큼은 더욱 뜨겁고 특별한 온기를 품었다. 무대 위 이찬원의 눈빛에서 전해진 진정성은 관객의 마음을 두드렸고, 형님들과의 재치 넘치는 호흡은 또 다른 장면을 예고했다.

‘오!백회’라는 이름 아래 500명을 넘어선 전학생들의 흔적과 시청자들의 추억이 오롯이 담긴 이 날, 이찬원은 대표곡 ‘진또배기’를 힘차게 열창했다. 무대를 사로잡는 에너지와 관객을 이끄는 열정, 그리고 터져 나오는 환호 속에서 이찬원과 형님들은 시간 여행을 떠난 듯 순수한 웃음을 나누었다. 첫 소절에 자리에서 일어난 관객들은 손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한순간 같은 유쾌한 전율에 빠져들었다. 프로그램의 역사를 집약하는 VCR과 멤버들의 특별 무대, 방청객과의 유쾌한 게임 코너가 이어지며 현장은 하나의 축제장이 됐다.

이찬원의 등장은 팬들에게는 반가움, 출연진에게는 유쾌한 긴장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10년간 누적된 ‘아는 형님’만의 매력과, 그 역사에 대한 감사를 노래와 무대, 관객의 박수로 표현한 의미 있는 밤이었다. 이번 방송은 오늘 밤 9시 ‘아는 형님’에서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이찬원은 내달 20일 오후 6시 정규 2집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약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국내 톱 프로듀서와 작사·작곡진의 참여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