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옥순 혼란의 미소”…17기 첫 고백에 심박수 폭등→솔로민박 흔든 밤
애써 참아온 웃음 끝에 드러난 17기 옥순의 고백이 솔로민박의 밤공기를 바꿔 놓았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옥순의 “제 이상형 이제 알겠다”는 말은 망설임과 설렘이 교차하던 시간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각자의 마음이 조금씩 드러나고, 본격적인 핑크빛 분위기가 솔로민박을 감싸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 돋보이는 출연자들이 한데 모여 현장의 기류를 예민하게 바라봤다. 6기 현숙은 예리한 감각으로 여자 참가자들의 속마음을 살폈고, 19기 정숙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상대를 향해 속내를 내비쳤다. 24기 정숙 또한 조심스럽게 시선을 던지며 분위기를 가늠했다. 그 가운데서 옥순이 건넨 “이제 알겠다”는 말은 알 듯 모를 신호가 돼 솔로민박의 긴장을 단숨에 고조시켰다.

남자 출연진들의 적극적인 매너와 위트도 눈길을 끌었다. 24기 영수는 무거운 짐을 든 옥순을 도우려 손길을 내밀었고, 25기 영호는 19기 정숙을 향해 “눈매 예쁘다”고 거침없이 호감을 표했다. 이에 당황한 19기 정숙의 반응에 현장에는 웃음이 퍼졌다. 심박 시계가 떨림을 포착한 25기 영수의 “심장이 뛴다”는 고백까지 더해지며 출연진 사이에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잠시도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다가온 첫 선택의 시간, 현장은 7:1 구도가 빚는 묘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17기 옥순을 향한 남자 출연진의 시선이 집중되고,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레 땅을 바라보는 옥순의 표정은 변화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 밤을 기점으로 누군가의 마음이 움직일 것임을 모든 이가 직감했다.
시청률 또한 뜨겁게 반응했다. 최근 회차에서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평균 2.45%, 순간 최고 2.8%까지 치솟으며, 전국적으로도 ‘펀덱스 차트’ 목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옥순의 한마디와 참가자들의 흔들리는 시선이 이어지며, 모두가 이 밤의 끝을 궁금해 한다.
설렘, 긴장, 묘한 동경이 뒤섞인 솔로민박의 밤. 참가자들은 각자의 선택 앞에서 멈칫하지만, 새로운 만남을 향해 또 한 걸음을 내딛는다. 핑크빛 감정이 더욱 깊어질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29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