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한남동 80억 빌라 현금 매입”…이유 없는 플렉스→부의 의미는
한남동의 적막한 오전, 배우 김혜수가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새긴 굳건한 선택 한 건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바로 서울 한남동 한남리버힐 전용 242.3 제곱미터를 8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끝난 무대 뒤, 김혜수의 일상은 이제 고요하고 묵직한 신뢰를 품은 공간에서 새 숨을 쉬기 시작했다.
김혜수는 이미 한남리버힐 내 또 다른 가구에 거주하며 해당 동네의 생활 감각을 충분히 누려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장 인근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혜수는 지난 3월 말 새로운 매물이 나오자 직접 나서 매매를 진행했고, 6월 11일 잔금을 치르며 소유권을 깔끔히 이전받았다. 근저당권이나 복잡한 담보 없이 오로지 전액 현금 거래였기에, 이번 행보는 그 자체로 부의 상징이자 진정성 어린 자신감의 표상으로 읽힌다.

한남리버힐은 경의중앙선 한남역과 유엔빌리지가 인접한 입지로, 철저한 보안과 프라이버시로 연예계 및 재계 유명인들이 사랑하는 최고급 주거지로 꼽힌다. 방탄소년단 슈가, 빅뱅 태양·민효린 부부, 배우 김하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내로라할 인물들이 거주한 이력만으로도 한남리버힐의 위상이 증명된다. 주변에는 파르크한남, 르가르더메인한남, 브라이튼 한남 등 고급 주택단지가 칼날처럼 들어서 있고, 나인원한남·한남더힐 등 초고가 주택들도 도거권에 모이고 있다.
한남리버힐 특유의 뛰어난 희소성과 최근 거래 없는 조용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김혜수의 과감한 선택은 한남동 라이프스타일과 자산가의 주거 흐름까지 한번 더 주목하게 만든다. 해당 평형은 최근 73억 원, 80억 원에 거래되며 프라이빗 라이프와 투자적 가치 모두를 상징하고 있다.
김혜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만 54세, 1985년 CF ‘마일로’로 데뷔하며 오랜 기간 대중에게 친숙함과 신뢰를 함께 선사해왔다. 세대를 건너온 배우가 예술과 삶, 그리고 재산의 풍요까지 오롯이 품으며 또 한 번 자신만의 순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