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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새알팥칼국수·팥죽, 맛의 정원”…동네한바퀴 이만기, 진한 손맛→숨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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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새알팥칼국수·팥죽, 맛의 정원”…동네한바퀴 이만기, 진한 손맛→숨은 이야기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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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정원길을 걷던 이만기의 밝은 미소 속에 상도동의 오래된 맛과 도시의 온기가 스며들었다. ‘동네한바퀴’는 서울 동작구·관악구의 숨은 골목을 따라, 정성을 다해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한 송이 꽃처럼 쌓아 올렸다. 그 중심에 자리한 오양택 씨의 새알팥칼국수 집은 고즈넉한 풍경과 진한 손맛으로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수놓았다.

 

방송에서는 장승배기역 인근 약 400미터 거리에 자리한 상도동 맛집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여 년 동안 화초와 식물을 돌보듯, 오양택 씨는 매일 새벽마다 직접 찹쌀 반죽을 빚어 새알심을 만들어 왔다고 전해졌다. 그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새알팥칼국수와 새알팥죽이 내어질 때마다 식당 곳곳에 퍼지는 따뜻한 향기는 많은 손님들에게 오랜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KBS1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KBS1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100% 찹쌀을 사용한 새알심의 쫄깃함이 남다른 새알팥칼국수, 새알팥죽 외에도 팥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 등 다양한 메뉴가 이어지며, 단골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배경에는 오양택 씨의 꾸밈없는 정직함과 성실함이 녹아 있었다. 이만기는 손끝에서 탄생하는 동네 한 끼에 고개를 끄덕이며, 소박한 식탁에 깃든 따스한 인간미를 모두와 나누었다.

 

작은 정원처럼 꾸며진 식당의 풍경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오양택 씨가 가꾼 싱그러운 초록빛은 또 하나의 상도동 명물로 기억되었고, 도시의 분주함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삶의 온기가 화면 너머로 퍼졌다.  

 

‘동네 한 바퀴’는 정성과 진심이 깃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시청자 곁을 찾아온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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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이만기#상도동새알팥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