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미연·소연 생크림 폭탄”…런닝맨 한밤 웃음 소용돌이→예능계 판 흔든 순간
미연과 소연이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스튜디오를 환하게 물들였다. 신곡 ‘Good Thing’의 경쾌한 리듬을 타고 등장한 두 사람은 말간 미소와 긴장감 넘치는 눈빛을 동시에 드러내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섬세한 티키타카와 승부욕이 번지던 분위기 속, 숨겨온 예능감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가정의 달을 맞아 꾸며진 ‘런닝맨’ 특집에서 미연과 소연은 진짜 예능 블루칩다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반가운 인사를 건넨 송지효가 소연의 변신을 칭찬하는 순간 현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이어진 ‘눈치 패밀리’ 미션에서 소연은 어버이날과 약수 등 날카로운 키워드를 빠르게 캐치하며 존재감을 빛냈고, 미연은 특유의 긍정과 천진난만한 에너지로 주위에 밝음을 전했다.

특히 미연은 유재석이 전달한 즉석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드래곤의 ‘TOO BAD’와 그룹의 대표곡 ‘퀸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와 출연진을 압도했다. 소고기를 얻기 위한 미연의 열정은 동료 소연까지 놀라게 했다. 소연 또한 “언니는 메인 보컬이다, 정말 열심히 춤췄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반전은 힌트 공유에서 시작됐다. 처음엔 동맹을 예고했던 미연과 소연은, 룰이 바뀐 순간 각자만의 심리전을 펼쳤다. 결국 생크림 벌칙이 걸린 미션에서 미연이 복불복의 주인공이 되며 얼굴 가득 하얀 생크림 세례를 받았다. 곧이어 터진 놀람과 웃음은 스튜디오 전체에 여운을 남겼고, 미연의 미소는 상황을 더욱 따뜻하게 감쌌다.
미연과 소연은 ‘런닝맨’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솔직한 언변을 보여주며 예능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등극하고 있다. 진솔한 소통과 허물없는 모습, 예상치 못한 반전은 전 세대의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서로의 다양한 감정을 티 없이 드러낸 미연과 마지막까지 눈치작전을 이어간 소연, 두 사람의 특별한 존재감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유쾌한 감동을 안겼다. SBS ‘런닝맨’을 통해 전해진 이들의 반전 서사는 5월 25일 시청자들 앞에 색다른 감동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