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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첫사랑 고백에 물든 밤”…현장 뒤흔든 아련한 기억→톱6와 팬들 가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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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첫사랑 고백에 물든 밤”…현장 뒤흔든 아련한 기억→톱6와 팬들 가슴 울렸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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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담담히 시작됐지만, ‘첫사랑’이라는 주제가 무대 위 공기를 바꿔놓았다. 김용빈은 사랑 앞에서 조심스러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한 마디 고백조차 하지 못한 기억을 조심스럽게 건넸고, 그 순간 무대는 아련함으로 숨죽였다. 톱6 멤버들은 저마다 첫사랑의 추억을 나누며 진심 어린 이야기를 풀어내, 관객과 시청자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최재명은 자신만의 낡은 교복과 풋풋한 고등학교 시절을 조용히 소환했고, MC 붐이 맏형 춘길에게 던진 “첫사랑 기억이 나요?”라는 질문은 현장을 한층 더 따뜻하게 물들였다. 예기치 못한 과거의 파도 속에서 춘길의 목소리는 잠시 멈추었고, 이내 피어오른 웃음과 촉촉한 눈빛에는 지나버린 청춘의 그림자가 겹쳐졌다.

출처=TV조선
출처=TV조선

팬들 역시 추억의 주인공이 됐다. 톱6 멤버 중 한 명을 첫사랑으로 꼽은 팬부터, 첫사랑의 설렘을 다시 한번 느꼈다는 사연, 진심어린 고백까지 이어졌다. 톱6는 팬들이 직접 고른 곡으로 한 무대에 오르며, 내면의 감성을 폭넓게 터뜨렸다. 모두의 기억 속 잊히지 않는 첫사랑이 곧장 무대와 객석, 화면 너머까지 전해져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팬들과의 진짜 이야기가 어우러져, 누구나 한 번쯤 품었을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시간이었다. 톱6가 선사한 감동의 무대는 시청자에게 오래도록 남을 아름다운 추억 한 조각이 됐다. 이번 무대는 TV조선을 통해 공개됐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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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톱6#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