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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폭증에 이례적 급등”…현대ADM, 코스닥 시장서 19.8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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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폭증에 이례적 급등”…현대ADM, 코스닥 시장서 19.89% 상승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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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현대ADM이 거래량 급증과 함께 이례적인 주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ADM은 전 거래일보다 19.89% 상승한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1,820원으로 출발해 장중 2,31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현대ADM의 금일 거래량은 3,280만주를 돌파하면서 거래대금도 약 698억 원에 이르렀다. 시가총액 역시 1,056억 원으로 불어나 코스닥 내 750위에 올랐다. 외국인 보유율은 1.55%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시장의 개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뚜렷한 상승세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특히 동종업계 평균 등락률이 -0.55%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ADM 한 종목만 강세를 보이며 시장 내 투자자들 주목도가 높아진 모양새다. 최근 개별 테마와 관련된 투심 변화, 수급 쏠림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ADM의 단기 급등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매수 세력이나 재료성 이슈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변동성 장세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반 확대되는 양상에 따라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내 주가 급등종목에 대한 모니터링과 시황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유관기관들도 직전 분기 대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며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내 체감 투자심리가 유동성 및 특정 종목에 쏠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개별주 중심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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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dm#코스닥#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