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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급등”…인스코비,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거래량 큰 폭 증가
경제

“12.31% 급등”…인스코비,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거래량 큰 폭 증가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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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햇살 아래, 인스코비의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상승세가 펼쳐졌다. 6월 9일 오후 시장이 닫힐 무렵, 인스코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6원 오른 1,880원으로 힘차게 마감됐다. 상승률은 무려 12.31%에 달해 투자자들의 시선을 한껏 모았다.

 

이른 아침 1,720원에 시동을 건 주가는 활발한 거래 속에서 5,808,517주의 손길을 거쳤다. 1년 최고가인 2,360원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겨울의 쓸쓸한 저점 800원과 견주면 그 행보는 단단하고 힘차 보인다.  

출처=인스코비
출처=인스코비

 

기관의 조용한 매수 행진도 두드러졌다. 1만 943주를 사들인 기관은 상승의 동력이자, 시장에 잔잔한 기대감을 더했다. 반면 외국인은 4만 2,717주를 내어놓았지만, 총 외국인 보유율은 1.56%에 머물러 큰 파장 없이 넘어갔다. 시가총액은 약 2,283억 원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이 제공되지 않은 미지수가 남았음에도, 투자자들은 수많은 숫자와 심리가 교차하는 거래의 흐름 속에서 또 한 번 ‘기회의 불빛’을 노크했다.

 

이날의 급등세는 기관 자금의 유입과, 흔들림 없는 매수 의지가 맞닿은 결과였다. 시장은 강세의 여운을 남기며 하루를 마감했고, 투자자들은 여름 장세에서 다음 전환점을 기다리게 됐다. 앞으로 인스코비의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 주식시장은 어느 때보다 귓가를 기울이고 있다. 

 

시장 심리가 크게 요동친 하루였던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거래량 추이와 추가 기관 매수 동향, 외국인 움직임의 변화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미래 금융시장의 파도 위에서, 누구에게는 리스크와 기회가 매일같이 교차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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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