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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장님의 비밀 작곡실”…장윤정, 장공장장으로 녹음실 직진→이명화와 감동 교감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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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탕한 미소와 진지한 눈빛이 교차하던 녹음실. 장윤정은 장공장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걸고, 이명화와 노래 속 특별한 인연의 장을 열었다. 이명화가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만 해도 보이스 피싱을 의심할 만큼 믿기 힘든 순간이었지만, 장윤정의 진심 어린 제안과 따뜻한 응원에 두 사람 사이의 간직된 비밀이 서서히 밝혀졌다.
장윤정은 필명 장공장장에 담긴 속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작곡가 데뷔하면서 장공장장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첫 곡 ‘진짜배기’가 성공의 문턱에서 모험처럼 느껴졌다는 감정을 덧붙였다. 더불어 이명화가 그 비밀을 소중히 지켜준 데 대한 고마움을도 숨기지 않았다.

녹음실에서는 두 사람의 프로페셔널이 빛을 발했다. 장윤정은 직접 코러스를 녹음하며 빠른 속도로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이명화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장공장장이라는 또 다른 자아를 존중해주는 듯 힘을 더했다. 이명화는 사실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랄랄의 부캐릭터지만, 지난해 12월 트롯 음원 ‘진짜배기’ 발표 이후 더 폭넓은 무대로 걸음을 내딛고 있다.
두 사람의 다음 페이지인 신곡 ‘유난이다’는 녹음 과정에서 이미 진득한 감동을 예고했다. 곡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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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명화#유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