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미포조선 장중 0.40% 하락”…PER 업종평균 상회, 외국인 지분 21.49%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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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가 장중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199,70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 종가(200,500원) 대비 0.40% 떨어졌다. 주가는 202,000원에 출발해 장중 206,500원의 고가, 199,200원의 저가를 각각 기록했으며, 변동폭은 7,3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84,243주, 거래대금은 170억 2,500만 원을 나타냈다. 현대미포조선의 시가총액은 7조 9,844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71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수 39,942,149주의 21.49%에 해당하는 8,584,011주를 보유 중이다.

출처=현대미포조선
출처=현대미포조선

이날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48% 상승세를 탔으나 현대미포조선은 소폭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4.06배로 업종 평균인 36.43배를 크게 상회했다. PER이 동종사 대비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이익 성장 및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해운‧조선업황의 변동성과 업종별 실적 편차가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PER 상승의 부담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순 있으나, 외국인 지분율이 20%를 넘은 점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연내 글로벌 해운경기 및 조선업 수주 흐름이 이어질지에 따라 향후 주가와 투자심리가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조선업 업황 뉴스, 업종 내 밸류에이션 조정 등에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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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