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 최고 해변 호텔 2년 연속”…시그니엘 부산, 입지·프리미엄 서비스로 글로벌 인정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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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이 2025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해변 호텔’로 선정됐다. 글로벌 호텔·리조트·관광산업 평가에서 거둔 성과로 국내 서비스산업 경쟁력과 부산 해운대 관광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전문가들은 고급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예측하고 있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1993년 도입된 세계적 관광산업 시상제다. 160여 개국의 여행 전문가, 업계 종사자, 고객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 백사장 앞 입지, 넓은 바다 전망, 고급 객실·프리미엄 시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성과는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와 신뢰받는 고객 만족 관리체계를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롯데호텔앤리조트
출처=롯데호텔앤리조트

관광업계는 고급화된 호텔 수요 증가와 외국인 방문객 다변화에 시그니엘 부산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해운대라는 지리적 매력과 함께 부산 지역 셀링 포인트의 해외 확장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심영민 시그니엘 부산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시그니엘 부산의 철학을 집약한 시설과 서비스로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호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각 지자체도 프리미엄 관광 호텔의 혁신이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인식하며 관련 인센티브·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시그니엘 부산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며, 국내 호텔의 연속 수상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선 “프리미엄 숙박 수요와 서비스 고도화 흐름에 힘입어 국내 특급호텔의 수출 경쟁력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글로벌 호텔시장의 프리미엄 수요, 서비스혁신 트렌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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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부산#월드트래블어워즈#해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