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43.21달러 마감”…거래대금 353억 달러에 0.64% 상승
테슬라 주가가 9월 29일(현지시각) 정규 거래에서 0.64% 오르며 443.21달러로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전일 종가 440.40달러 대비 2.81달러 상승 마감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거래는 444.35달러에서 출발해, 장중 450.98달러의 고점과 439.50달러의 저점을 기록했다. 일일 변동폭은 11.48달러에 달했고, 거래량은 79,491,510주, 거래대금은 353억 달러에 이르렀다.
시가총액은 1조 4,737억 달러(한화 약 2,066조 4,784억 원)를 기록하며 업종 내 독보적 위치를 유지했다. 연간 52주 기준 주가는 212.11달러에서 488.54달러 사이를 오가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52주 최저가 대비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47.3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48배, 주당순이익(EPS)은 1.79달러, 주당순자산(BPS)은 23.98달러로 집계됐다.

투자자 사이에선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동반 상승한 데 주목하며, 장중 강한 매수세에 힘입은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는 자동차 및 트럭 제조 부문 내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선 주가가 441.87달러로 소폭 하락해, 종가 대비 0.30% 내렸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52주 최저가보다 크게 반등한 만큼, 앞으로의 생산 실적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고밸류 구간에 진입한 만큼, 향후 실적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확인돼야 한다고 해석한다.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 구도와 테슬라의 추가 투자·생산계획 발표 등이 당분간 테슬라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