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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기적의 500만원”…사랑의열매에 울린 나눔→선한 영향력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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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기적의 500만원”…사랑의열매에 울린 나눔→선한 영향력 파문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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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따뜻한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매번 밝혀온 임영웅, 그리고 그의 진정성을 닮은 영웅시대 With Hero 울산 따라따라 회원들의 손길이 또 한 번 울산을 물들였다. 데뷔 9주년과 정규 2집 발매를 축하하며 모인 이들의 마음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500만 원이라는 온기로 거듭나,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돌아갔다.  

 

울산 따라따라는 지난 2021년부터 힘든 나날을 견디는 어르신 곁을 조용히 지켰다.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지친 이들에게는 임영웅의 노래가 위로가 되었고, 팬들의 기부는 삶의 소소한 변화가 됐다. 한 회원의 “노래가 나오면 눈빛이 달라진다”는 말처럼, 음악과 나눔은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했다.  

임영웅, '위드히어로 울산 따라따라' 사랑의열매 500만원 기부 "희망으로 빛난 선한 영향력"
임영웅, '위드히어로 울산 따라따라' 사랑의열매 500만원 기부 "희망으로 빛난 선한 영향력"

이 같은 기부 행렬은 어르신을 넘어, 지역 곳곳의 이웃을 향했다. 아동부터 국가유공자에 이르기까지, 병원비와 생계비, 주거 수리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자발적이고 꾸준한 손길이 미쳤다. 작지만 진실한 온기가 점점 번져 울산 전체에 따사로움을 더했다.  

 

2020년 창립 이후 75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는 영웅시대 With Hero 울산 따라따라는 ‘울산사랑의열매 리더스클럽 1호’, ‘착한팬클럽 1호’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지역 나눔의 모범이 됐다. 기념일마다 이어지는 선행의 서사는 “강요 없는 자율”이라는 믿음 아래, 구성원 각자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이웃을 비춘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닮고 싶어 꾸준히 함께해왔다. 앞으로도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모임으로 남겠다”는 뜻을 전하며, 이번 기부의 흐름을 잔잔하게 돌이켰다.  

 

드러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5,244만 원의 누적 기부. 임영웅의 노래가 늘 그러하듯, 팬들의 나눔 역시 오랜 시간 울산에서 조용히, 그러나 깊이 울리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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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withhero울산따라따라#사랑의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