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돈 버는 세태 확산”…캐시닥, 걷기·광고 참여 등 실생활 보상 강화
손쉬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떠오른 앱테크가 최근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서비스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9월 30일 캐시닥에 따르면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의 실생활에 밀접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쇼핑 및 각종 기프티콘 교환 등 실질적 소비 혜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앱테크 시장에서는 접근성과 간편성이 구매력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부상했다. 사용자들은 출퇴근길 걷기, 일상 속 광고 시청, 간단한 설문 조사, 퀴즈 참여 등으로 적립금이나 포인트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캐시닥 용돈퀴즈처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와 즉각적인 포인트 제공 체계가 실질적 경제적 영향력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변화는 소비자들의 생활 밀착형 앱테크 경험과 연계돼, 포인트 사용처가 점차 다양해진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진우 앱테크전문가는 “앱테크가 단순 수익형을 넘어 실생활 체감형 보상이 강화되면서 사용자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참여를 통한 보상이 소비 형태 자체를 변화시키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접근성 격차 확대, 허위 광고 등 잠재적 부작용과 함께 관련 정책의 가이드라인 정비 필요성을 지적했다. 일부 앱의 경우 과도한 광고 제공, 이벤트 조기 마감 등이 불만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 사용자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 검토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앱테크 열풍은 지난해보다 참가자와 상품 종류 모두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실생활 결제 및 리워드 체계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