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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6월 판매 9천231대”…내수 부진 속 수출 회복세→상반기 실적 반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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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6월 판매 9천231대”…내수 부진 속 수출 회복세→상반기 실적 반전 모색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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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KGM이 지난 6월 총 9천23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의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이 3천31대로 14.9% 후퇴한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1.9% 상승한 6천200대를 실적에 반영함으로써 상반기 수출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이번 6월 판매 실적에는 반조립제품(CKD) 180대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5만3천272대(내수 1만8천321대, 수출 3만4천951대) 판매를 집계해, 전년 상반기 대비 5.8% 감소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는 23.6%의 큰 폭 하락을 경험한 반면, 수출 부문은 7.3% 증가라는 온도차를 보여줬다. 완성차 내수 시장 위축, 소비심리 저하, 경쟁 심화 등 구조적 난관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KGM은 글로벌 영역에서의 영역 확장에 방점을 두었다.

KGM 6월 판매 9천231대…내수 부진 속 수출 회복세→상반기 실적 반전 모색
KGM 6월 판매 9천231대…내수 부진 속 수출 회복세→상반기 실적 반전 모색

KGM은 곧 출시를 앞둔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내세워 내수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신차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적극 전개해 판매 실적 개선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제품 론칭과 선제적 대응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KGM이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도모하며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와 해외시장 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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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액티언하이브리드#수출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