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폭증에 급등”…코스모신소재, 장중 14.58% 상승세
코스모신소재가 11일 장중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2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58% 상승한 47,5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8일 종가 41,500원과 비교할 때 눈에 띄는 급등폭이다.
이날 코스모신소재 주식은 장 초반 43,000원(시가)으로 시작해 잠시 42,700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매수세가 몰리며 48,450원의 고가를 찍었다. 장 중반에는 소폭 조정됐지만 여전히 고점 대비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총 거래량은 1,077,808주에 거래대금은 494억 2,300만 원에 달해, 평소 대비 시장 내 거래 열기가 두드러졌다.

코스모신소재의 11일 기준 시가총액은 1조 5,443억 원으로, 코스피 상위 209위에 올라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03.37배, 외국인 소진율은 7.68%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이 1.63% 상승에 그친 것과 달리, 코스모신소재는 이를 크게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여 시장 내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격한 거래 증가와 함께 주가 상승이 이어지는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한 만큼, 단기 수급에 따른 변동성 논의도 있지만, 업계 전반적인 투자 심리 회복과 실적 기대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단기에 강한 상승이 이뤄진 만큼, 향후 소화 과정에서 가격 변동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 등 외부 변수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세의 지속성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