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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십자성 마을 속 진심 공개”…‘건물주 논란’→이웃과의 연대에 담긴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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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십자성 마을 속 진심 공개”…‘건물주 논란’→이웃과의 연대에 담긴 온기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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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으며 시작된 구성환의 십자성 마을 일상은 어느새 복잡한 현실과 맞닿은 진중한 모습으로 번져갔다. 방송 뒤 불거진 ‘건물주 논란’에 구성환은 소탈한 목소리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잔잔한 하루하루가 시청자의 마음에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구성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버지로부터 2021년 건물을 증여받았고, 증여세도 모두 납부했으며 지금까지도 아버지께 월세를 내며 직접 집을 관리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촬영 역시 즐거웠고 가난 코스프레는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논란을 바로 잡으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증여 과정을 비롯한 개인적인 가족사와 재산이 공개되는 것을 우려했던 심경도 덧붙였다.

구성환 / 빅보스엔터테인먼트
구성환 / 빅보스엔터테인먼트

‘나 혼자 산다’에서는 십자성 마을에서 45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오랜 이웃들과 따스한 정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집 아주머니와 철물점 아저씨 등 오랜 마을 사람들과의 소박한 대화, 직접 방수와 도배를 마친 집을 공개하는 솔직한 일상이 영상에 담겼다. 작업이 끝나 비가 새지 않아 기쁘면서도 도배를 다시 해야 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은 구성환의 인간적인 면모를 한층 부각시켰다.

 

논란 속에서도 그는 “십자성 마을은 국가유공자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다. 어린 시절부터 이웃과 함께 웃고 살아온 삶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공동체 연대가 지닌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방송 이후 오히려 동네 주민들과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건물 몇 채를 소유했다’, ‘가난한 척했다’는 비난에 대해 “아버지의 오랜 노력과 희생 끝에 마련된 집을 리모델링해 증여받은 것일 뿐 감추려 한 건 아니다”며 솔직한 해명을 내놨다. 무엇보다 “논란 대신 마을의 따뜻한 삶과 서로에 대한 연대를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십자성 마을에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구성환이 진심을 담아 선보인 소통과 해명은 또 한 번 이웃과의 소박한 연대,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웠다. 그의 일상은 지난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됐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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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나혼자산다#십자성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