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스마트생태공장 혁신 설계”…공장 녹색 전환→ESG 경영 본격화
일동제약이 산업의 전환점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조업 현장에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친환경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과 폐기물 감소, 자원 순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국가적 전략의 일환이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공공 제도다. 일동제약은 ESG 경영 고도화의 길목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공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일동제약은 청주공장에 신규 고효율 생산설비와 폐기물 처리·재순환 시스템을 도입하고, IC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에너지 효율성과 사업장 안전, 지역사회와의 조화가 이번 개조의 핵심 방향임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일동제약은 정밀 제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환경 관리로 생산성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추구할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청주공장에 이번 스마트생태공장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에너지 사용액 1억8000만원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도 220톤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화설비 및 부수 안전장치 보강으로 사업장 보건과 환경에 대한 영향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의약품 생산 거점에서 친환경 설비 전환은 대외 신뢰도와 지역 상생모델 창출 모두에 긍정적 파급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일동제약의 스마트생태공장 추진은 앞으로 바이오 제조 산업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전형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