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가슴 울린 반딧불 루프”…황가람 향한 팬심 고백→스튜디오 눈물샘 자극
초여름 바람만큼이나 맑았던 '톡파원 25시'의 스튜디오 한가운데, 이찬원은 황가람이 앞에 선 무대 위에서 자신과 노래의 사연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던 어느 겨울, 이찬원은 강릉행 차 속에서 ‘나는 반딧불’만을 3시간째 반복해 들었다고 고백했다. 소주 한잔과 함께 노래에 젖어 눈물까지 흘렸던 고요한 밤이, 그에게는 잊을 수 없는 위로의 시간으로 남았다.
방송에서는 최근 역주행으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는 반딧불’의 주인공 황가람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황가람은 직접 이찬원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의 진심 어린 팬심에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한 곡의 노래를 매개로 연락을 이어오고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황가람이 무대 위에서 이찬원에게 바치는 ‘나는 반딧불’을 불러주자, 현장은 벅차게 고조된 감정으로 물들었다.

이어 이찬원도 자신의 감정을 가득 담아 ‘나는 반딧불’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고단한 일상 끝에서 만난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팬과 가수 사이의 위로와 응원이 흐르는 진한 교감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진 순간이었다. 전현무, 김숙 역시 이에 화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각기 다른 도시의 풍경을 전하던 이날 ‘톡파원 25시’는 노래와 진심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범람하는 감동을 남겼다. 세계 랜선 여행의 설렘과 더불어, 한 곡에 담긴 기억과 위로가 특별하게 아로새겨진 이날의 장면은 오래도록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오감 만족 여행과 함께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