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3%대 약세”…외국인 비중 6%대, 업종 대비 하락폭 확대

지아이이노베이션이 9월 24일 장초반 3% 넘는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19,960원) 대비 630원 하락한 19,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락률은 –3.16%로, 동일 업종 평균(-1.37%)보다 하락폭이 두드러진 상황이다.  

주가는 시가 19,910원으로 시작한 후, 장중 한때 19,920원까지 상승했으나 19,250원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심리는 거래량 166,628주, 거래대금 32억 6,800만 원 수준에서 소화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추이를 살펴보면, 외국인한도주식수 63,640,424주 중 4,236,398주를 보유해 외국인소진율은 6.66%를 기록했다. 이것은 코스닥 종목 가운데 비교적 낮은 보유 비율이다.  

시가총액은 1조 2,314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58위에 올라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스닥 시장 내 변동성과 업종 전체의 조정세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 중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거래량이 급증하지 않는 한 뚜렷한 반전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금리, 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과 바이오·제약 업종에 대한 관망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달 국내외 정책 이벤트와 기업 실적 발표가 단기 주가 흐름 변수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