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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턴 추성훈·탁재훈, 한밤의 침대 브로맨스”…이경규 감정 폭주→대반전 예능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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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턴 추성훈·탁재훈, 한밤의 침대 브로맨스”…이경규 감정 폭주→대반전 예능의 시작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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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마음에 간직된 소박한 꿈은 결코 빛을 잃지 않는다. SBS 신규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턴’은 기대와 설렘이 뒤섞인 순간, 배우 이경규의 간절함이 이수지의 무당 부캐와 조우하면서 진한 웃음을 전했다. 변신한 이수지는 새로운 예감과 반전의 메시지를 던졌고, 이에 따라 페이크 리얼리티쇼의 흥미진진한 개막을 알렸다.

 

이경규는 상에 집착하는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수지는 “네 운이 당장은 오지 않는다, 변화는 먼 미래”라는 독특한 무속 조언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시켰다. “닭보다 강한 탉을 만나라”는 말에 이경규는 즉시 탁재훈을 떠올리며 트롯돌 결성의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었다. 꼬꼬면 앞을 두고 주고받는 두 사람의 현실적 토크 속에서 연륜과 비정통적 유머가 그려내는 깊은 감정선이 포착됐다.

“중년 러브버그 폭발”…‘마이턴’ 추성훈·탁재훈, 브로맨스→예능 시너지 / SBS
“중년 러브버그 폭발”…‘마이턴’ 추성훈·탁재훈, 브로맨스→예능 시너지 / SBS

이후 모인 멤버들의 입담은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탁재훈, 김종국, 박지현, 남윤수는 각기 인생의 희로애락을 풀어놓으며 진솔한 순간을 쌓았다. 김종국의 돌발 하차 선언은 현장을 잠시 흔들었으나, 이경규 특유의 추진력으로 추성훈이 전격 영입됐다. “한 남자”를 요구하는 탁재훈의 재치와, 순식간에 어색함에 휩싸인 추성훈의 표정이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흐름을 만들어냈다.

 

합숙에서는 예고 없던 반전이 이어졌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강한 캐릭터로 알려진 김금순 배우가 합류해, 기대를 뛰어넘는 존재감과 예능적 긴장감을 선사했다. 박지현을 향한 김금순의 애정, 이경규를 향한 반전 카리스마가 장면마다 깊게 새겨졌다. 또한, 탁재훈과 추성훈이 한 침대에서 함께한 ‘브로맨스 러브버그’ 순간이 시청자에게 참신한 유머와 따스함을 동시에 전했다.

 

방송 첫 회가 나가자마자 온라인에서는 숏폼 클립이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오리지널 현장감과 이수지의 부캐 매력이 화제를 모았다. 침대 위 추성훈과 탁재훈의 솔직한 브로맨스는 물론, 예측 불가한 다음 에피소드에 시청자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기상천외한 인물과 예고 없는 반전, 식탁 위의 토크로 확장된 유쾌한 시트콤. ‘마이턴’은 새로운 예능의 형태와 감동을 동시에 갈구하는 시청자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약속한다. 이들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8월 14일 목요일 밤 9시,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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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턴#추성훈#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