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서은우, 혼자 남겨진 임신 고백”…친부 찾기 절규에 파문→누리꾼 시선 뒤흔들다
엔터

“서은우, 혼자 남겨진 임신 고백”…친부 찾기 절규에 파문→누리꾼 시선 뒤흔들다

김소연 기자
입력

시린 고백으로 무더운 여름을 뒤흔든 인물이 있다. ‘하트시그널 시즌3’ 출신 서은우가 자신의 뱃속 아이, 그리고 세상을 향해 내놓은 절실한 호소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아기 심장 소리를 듣고 나니 지울 수 없었다”며 낙태를 종용한 상대를 공개적으로 향해 단단한 목소리를 냈다. 누구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생명의 무게’와 ‘부모됨의 책임’, 그리고 혼자 감내해야 하는 엄마로서의 사투가 적나라하게 전해진 SNS 속 문장은 사회를 향한 긴 울림이 됐다.

 

서은우는 아이의 친부를 찾으며 “여성 혼자 알아서 하라는 말이 얼마나 지능 낮은 소리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몇 십만 원의 양육비, 대화 단절, 일방적 책임 회피 등 구체적 상황을 사실적으로 털어놨다. 그 과정에서 평생을 짊어져야 할 상처와 ‘인간의 도리’를 거듭 짚으며, 친부 역시 자신의 행동에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상대를 향해 이름까지 언급한 서은우는 “법적으로든, 도의적으로든 아이의 존재를 인정하라”고 외쳤다. 또한 자신과 아이에게 퍼지는 허위 사실에는 끝까지 맞서겠다고 고백했다.

서은우 인스타그램
서은우 인스타그램

이처럼 서은우는 남겨진 자의 슬픔과 분노, 그리고 미혼모가 겪는 현실의 곤고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그녀는 “임신한 사람과 아기를 이런 방식으로 버리고 공격하는 것은 두 인격과 생명을 말살하는 일”이라며, 진정한 존중과 책임지기를 바랐다. 자신의 삶이 범람하는 가십 속에 함몰되지 않도록, 또 아이의 인생이 왜곡되지 않도록 SNS에서 직접 사실만을 알릴 것임을 재차 밝혔다.

 

서은우의 이름은 이미 여러 차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계공학도 출신 정비사, ‘하트시그널’ 등장 이후 연이은 구설에, 지난해에는 남태현과 함께 마약 사건으로 근절의지를 보이며 법적 처벌과 재활 과정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혼모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 그의 일상은 새로운 생명을 품은 엄마의 고독과 굳은 의지로 채워진다.

 

현재 서은우는 SNS를 통해 후폭풍에 맞서고 있다. 특히 친부를 직접 찾는 절규와 동시에, 익명의 누리꾼에게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익적 목적에서라도 진실을 전하겠다는 서은우의 목소리는 각종 커뮤니티와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20년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 현대자동차 정비사로 출연했으며, 지난해 ‘추적 60분’과 ‘뉴스B’에 출연해 자신의 재활과정을 공개한 서은우는 2024년 집행유예 판결 이후 미혼모로서의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다.

김소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서은우#하트시그널#미혼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