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송가인·강예슬 무대 위 빛난 평생 우정”…더 트롯쇼 듀엣, 설렘 가득→콘서트 기대 고조
엔터

“송가인·강예슬 무대 위 빛난 평생 우정”…더 트롯쇼 듀엣, 설렘 가득→콘서트 기대 고조

김태훈 기자
입력

조명이 따뜻하게 스며든 무대 한가운데, 송가인과 강예슬은 깊게 쌓인 우정과 세월의 흔적을 자신들만의 눈빛과 목소리로 나누었다. ‘더 트롯쇼’ 무대에서 울려 퍼진 두 사람의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며, 팬들 마음에 길게 남는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화려한 조명과 은은한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송가인과 김소유는 믿음을 담은 소절을 주고받으며 한 뼘 더 가까워진 우정의 온도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열린 SBS Life ‘더 트롯쇼’에서 강예슬, 김나희, 김소유, 김희진, 두리, 송가인, 숙행, 정다경 등 ‘미스트롯’ 시즌 1 멤버들은 반가운 얼굴로 다시 모였다.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던 이들은, 완전체 무대마다 서로를 따스하게 감싸며 오는 여름 펼쳐질 콘서트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의 설렘을 예고했다. 노래가 끝날 때마다 멤버들은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손을 맞잡고 진심 어린 미소를 나누었고, 그 순간마다 우정과 신뢰가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평생 우정, 무대 위에서 피어나다”…송가인·강예슬, ‘더 트롯쇼’ 환상 호흡→콘서트 기대 고조 / SBS Life
“평생 우정, 무대 위에서 피어나다”…송가인·강예슬, ‘더 트롯쇼’ 환상 호흡→콘서트 기대 고조 / SBS Life

특별히 무게감이 느껴진 것은 송가인과 김소유가 함께한 ‘진정인가요’ 듀엣 무대였다. 담백하게 이어지는 멜로디 위로 두 사람의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졌고, 객석에서는 팬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진지하면서도 온기가 어린 감정이 두 사람의 목소리 끝에 맺히며, 검은 무대 위에 깊은 여운이 남았다.

 

완전체로 꾸며진 ‘평생’ 무대에서는 멤버 모두가 트롯퀸다운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평생 곁에 있을게”라는 노랫말이 울려퍼지자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손짓에는 지난 추억들이 아로새겨졌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함께 쌓아온 결속과 팬들의 응원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따뜻한 공감이 객석과 무대를 메웠다.

 

‘미스트롯’ 시절부터 이어온 시간과 남다른 끈끈함은 이번 ‘더 트롯쇼’ 무대에서 더욱 더 단단해졌다. 무대 준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난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는 방송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팬들은 “이들의 우정이 무대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된다”며 다가올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오래된 사진처럼 진한 추억을 만들어 온 트롯퀸들의 합창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함없이 서로의 곁을 지키는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손을 맞잡고 노래하던 순간, 세월을 함께 건너온 우정이 객석을 가득 메우는 환호와 설렘으로 이어졌다. 7월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우리가 다시 한번 : 첫정’은 오후 1시 ‘향수’, 오후 6시 ‘변신’ 테마로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송가인과 멤버들이 어떤 새로운 감동을 그릴지 이 무더운 여름, 팬들의 가슴에 색다른 파문이 번진다.

김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송가인#더트롯쇼#강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