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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환경 변화에 맞선 전략”…이영수 공군참모총장,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서 미래 구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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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환경 변화에 맞선 전략”…이영수 공군참모총장,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서 미래 구상 제시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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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환경 변화라는 중대한 도전에 맞서 공군과 항공우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제27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에서 공군, 학계, 산업계 인사들은 미래 전략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이 날 행사는 공군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이 주관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안보환경 변화와 항공우주력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공군력 우위 확보와 변화하는 안보 지형에 대응할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오후에는 ‘국방 첨단과학 기술 발전과 연계한 항공우주산업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국방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각도로 제시됐다.

특히 ‘미래전 패러다임의 변화와 K-방산의 발전 방향’ 종합토론에서는 첨단 무기체계와 우주 영역에서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방위산업 구조개혁과 기술 선점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공군은 최근 서울시와 협력해 인공지능 신기술 융합센터를 설치하고, 우주작전전대를 창설하는 등 미래전에 대비한 혁신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항공우주력은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며 “공군은 항공우주력을 통해 공중 및 우주 우세를 달성해 미래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중 및 우주 영역에서의 주도권 확보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치권과 군 안팎에서는 첨단기술 기반의 항공우주 전략이 동북아 안보 질서에 미칠 파장과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의 시급성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공군과 유관 기관은 연구협력과 정책 개발, 실질적 전력 증강을 병행하며 미래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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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공군#항공우주력국제학술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