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 4%대 강세”…장중 5,000원 돌파 후 매도세에 상승폭 축소
셀바스헬스케어 주가가 11월 17일 4.59% 상승하며 4,7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5,010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매도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며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 없는 단기 수급 중심의 등락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셀바스헬스케어는 시가 4,855원에 거래를 시작해 저가 4,590원, 고가 5,01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232만 주, 거래대금은 110억 원으로 평소 대비 높은 거래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이 매수·매도 양면에서 90만 주 이상을 소화하며 주도적인 거래를 이끌었고,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만 주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기준 셀바스헬스케어의 실적은 매출 67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 순손실 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 –15.35%, 순이익률 –6.81%로 적자가 이어진 상태이며, 주당순이익(EPS)은 –18원, 주가수익비율(PER)은 60.57배로 수급 대비 실적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주당순자산(BPS)은 2,465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4배로 평가된다.
증권업계는 최근의 주가 강세에 대해 실적 개선 기대와 수급적 요인 모두가 빠르게 반영되는 양상이라고 풀이했다. 한 투자 전문가는 “근본적 실적 반등이 확인되지 않는 만큼 단기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셀바스헬스케어의 주가 움직임은 실적 회복 및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