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엠텍 10.17% 하락…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시총 666억 원으로 축소
5월 26일, 케이이엠텍 주가는 변동성의 소용돌이 한복판에서 10.17% 급락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종가는 2,650원으로 전일 대비 300원이 하락했다. 세밀한 파장은 시장 심리 곳곳까지 번졌다.
이날 케이이엠텍은 약 41만 7천 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가 집중되는 과정에서 주가는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한때 붐비던 시장의 관심이 서서히 식는 단면을 보여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하락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외국인이 이날 51,878주를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21,323주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 보유율은 1.97%로 또 한 번 낮아졌다. 개인 투자자들만이 상대적으로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하락의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와 같은 주가 하락 배경으로는 최근 시장 전반의 조정 국면, 그리고 업종 내 투자심리 위축이 맞물린 영향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 케이이엠텍에 대한 외국인·기관의 관심이 일시적으로 후퇴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모습도 관찰됐다. 단기 시각에서 추가 하락 혹은 바닥 다지기 여부는 투자자들의 신중한 선택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파랗게 물든 차트는 다시 투자자들에게 선택과 결단의 순간을 안긴다.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강해지는 흐름 속에서, 여러 투자자는 실적, 시장 환경, 수급 변화 등 다층적인 상황을 점검하며 불확실성을 헤쳐가게 된다. 당분간은 신중한 매매와 심리 안정 장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임을 시장이 조용히 일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