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약세 이어가며 46,000원대”…DL이앤씨, 단기 변동성 속 보합세
DL이앤씨 주가가 7월 31일 오전 한때 소폭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8분 기준 DL이앤씨의 주가는 46,300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인 46,700원보다 0.86% 하락해 400원 내린 상태다. 거래량은 95,214주, 거래대금은 약 44억 3,600만 원 수준에서 집계됐다.
금일 시가는 전일 종가와 동일한 46,700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장중 고가는 47,150원, 저가는 46,200원을 기록하며 짧은 가격대 내에서 등락세를 보였다. 오전 장 흐름은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중반 이후 매도세가 늘어나며 46,000원대 초중반으로 내려앉았다.
DL이앤씨 주가는 최근 건설업계 전반의 실적 변동성, 금리 및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등 외부 변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꾸준히 감지되고 있다. 단기 변동성에 따라 투자자 매수·매도 타이밍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도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DL이앤씨 주가 흐름이 건설 원자재 가격, 신규 프로젝트 수주 현황, 국내외 대형 인프라 시장 상황에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거시 경제 환경과 정부의 주택정책, 인허가규제 변화 등도 실적 방향성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증권가에선 DL이앤씨의 단기 주가 흐름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대외 변수의 영향권에 있는 상태”라며 “기업 실적 발표, 부동산 정책 발표 등 시장 모멘텀에 따라 등락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장중 매수세·매도세의 추이에 따라 추가 등락도 가능한 만큼, 산업 환경 변화와 매매 타이밍을 정교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