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샘, S라인서 강렬 몰입력→청국고 인간미”…존재감 무한 확장에 궁금증 증폭

환한 미소와 함께 촬영장의 문을 두드린 이은샘은 새로운 작품, ‘S라인’과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에서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독특한 색채로 풀어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18년 차 배우라는 꿈과 무게, 그리고 감사가 번져가는 순간 속, 이은샘의 진실한 시선은 이번에도 작품 안팎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에서 이은샘은 이수혁이 연기한 지욱의 조카이자 오마이걸 아린의 친구 선아를 맡아 극 초반부터 학교폭력 피해자의 현실을 그려냈다.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에 선 작품에서 이은샘의 절제된 감정과 폭발력 넘치는 연기가 긴장감을 이끌었고, 실제 감독과의 깊은 대화를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까지 내비쳤다. 그는 이번 배역을 두고 생소한 소재가 갖는 강렬함에 끌려 꼭 도전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전했다.

이어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에서는 목표를 위해 거짓말도 마다하지 않는 학생 김혜인으로 변신, 앞선 작품과는 전혀 다른 결의 인간성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오랜 연기 경력 속에서도 아역 배우라는 수식어를 포용하면서도, 성인 배우로써의 다음 챕터를 위한 고민과 다짐을 내비친 이은샘은 장면마다 뒤얽힌 가족 애정담도 꺼냈다. 실제 아버지가 학교폭력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는 배우가 지닌 진정성이 가족과 대중 모두에게 전해졌음을 보여줬다.

또래 배우들과의 우정 또한 이은샘의 인간적 매력을 더한다. 오마이걸 아린, 레드벨벳 예리와 운동을 즐기고 신은수, 조이현, 윤서아 등과는 오랜 친구로서 일상을 나누는 등, 작품 밖에서도 진솔하고 소탈한 모습이 배어났다. 현장에서 쌓인 돈독함이 삶의 원동력이 됐음을 밝히며 따뜻한 시선을 전했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로 캐릭터를 그려내는 이은샘은, 무대 밖에서는 평범함 속 특별함을 지닌 인간미로 대중과 만난다.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변신을 거듭하며 이은샘이 보여줄 다음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은샘이 주연한 ‘S라인’과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 2는 각각 웨이브와 다양한 OTT 채널 등을 통해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