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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진실공방 장기화”…법적 대응 칼날→A씨 입국, 무고 맞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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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진실공방 장기화”…법적 대응 칼날→A씨 입국, 무고 맞대응 예고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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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이 학교폭력 의혹의 중심에서 다시 한 번 깊은 파문을 맞이했다. 밝고 단아했던 배우의 일상은 최초 폭로자 A씨를 상대로 한 추가 고소 소식과 동시에 엇갈린 입장들 사이에서 더욱 깊은 균열을 안겼다. 혼돈 속에서도 진실을 둘러싼 공방은 멈추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건의 실체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졌다.

 

지난해 학교폭력 의혹이 A씨의 폭로와 함께 수면 위로 드러난 뒤, 송하윤은 강경 부인과 법적 조치를 이어왔다. 최근 송하윤은 A씨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협박 등 다수의 혐의로 추가 고소에 나섰다. 법률대리인은 “객관적 증거들과 함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있으며, 수사기관에도 자료 제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고소를 이어가는 것은 부당하다”며 “한국에 입국해 송하윤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A씨는 곧 경찰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송하윤 인스타그램
송하윤 인스타그램

의혹이 불거졌던 당시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서는 배우 S씨의 학교폭력 제보가 소개되는 자료 화면에 송하윤의 사진이 등장,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는 송하윤이 실명으로 지목되는 등 진위공방이 증폭됐다. 이후 추가 폭로가 줄을 잇자, 송하윤 측은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으며 모든 주장은 허위다”라고 반박했다. 서류와 객관적 근거들을 가지고 경찰수사 대응에 매진하고 있다는 의사도 거듭 밝혔다.

 

무거운 논란은 송하윤의 연기 인생에도 직접적인 그림자를 드리웠다. 최근 종료된 소속사와의 계약관계, 차기작 ‘찌질의 역사’에 이어진 분량 편집 등 후폭풍이 이어지며, 주변의 관심은 끝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송하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A씨의 입국 및 경찰 조사가 예정돼 있고, 사안이 심화되는 만큼 법적 절차의 결과가 어떻게 흐를지가 드라마틱한 긴장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OTT 플랫폼인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방영된 ‘찌질의 역사’에서 송하윤은 논란 여파로 주요 장면 상당수가 편집됐으며, 진실 공방의 향방과 배우의 향후 행보에도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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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사건반장#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