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5.8% 급락”…장중 11,680원 하회, 업종 평균과 엇갈려
27일 이수화학 주가가 장중 5.81% 하락하며 11,680원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이 이날 오후 1시 27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수화학은 전 거래일 종가인 12,400원 대비 720원 하락한 11,68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시가 11,990원으로 출발한 후 고가 12,130원, 저가 10,730원을 기록하며 1,400원의 등락폭을 보였다.
거래는 활발했다. 이날 이수화학의 거래량은 8,394,512주, 거래대금은 956억 6,900만 원에 이르렀다. 시가총액은 3,07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593위에 올랐으며, 전체 상장 주식수 26,294,169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80,232주(소진율 1.45%)로 집계됐다.

이수화학의 주가 하락은 동종 업종 전체가 1.38% 상승하는 흐름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만큼 당일 시장에서 이수화학만 별도 움직임을 보인 셈이다. 투자자들은 유통시장의 높은 거래대금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비중이 낮은 점, 업종 내 차별화된 약세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이 높은 흐름 속에서 수급 및 기업별 특이요인이 반영됐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당분간 개별 재료나 외국인 수급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전체가 혼조 양상인 가운데, 동종 업계 내 이수화학의 하락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향후 주가 움직임은 외국인 투자 동향, 업계 내 수급 재편, 기업 실적 등 주요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