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장중 6.16% 급등”…코스피 약세 속 외국인 매수세 유입
4일 오전 대한전선 주가가 장중 6% 넘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 기준 대한전선은 26,700원에 거래 중으로, 전일 종가 25,150원 대비 1,550원(6.16%) 상승했다.
대한전선은 이날 26,950원으로 장을 시작해 28,650원의 고가와 26,200원의 저가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현재가는 이 가격 범위의 하단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4조 9,781억 원으로 코스피 기준 105위에 위치했다.

이날 코스피 동일 업종 지수가 1.48% 하락한 가운데, 대한전선은 돋보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9,215,766주, 거래대금은 2,530억 6,500만 원으로 집계되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매가 이어졌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139만 4,444주로, 전체 상장주식수(1억 8,644만 7,300주) 대비 11.47%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71.15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57.44배)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개별종목 이슈, 견조한 거래량이 이번 강세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단 업종 평균 PER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코스피 전체적으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전선은 상대적으로 단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 속 종목별 대응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향후 대한전선의 주가 흐름은 추가적인 수급 동향과 업종 내 선호도 변화 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은 다음 주 주요 경제 이벤트와 외국인 매매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