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케이 7% 급등”…코스닥 약세에도 외국인 매수에 강세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엔피케이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7.11% 상승한 1,145원에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지난 종가 1,069원보다 76원 오른 수치로, 코스닥 내 업종 약세(-4.02%)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엔피케이는 시가 1,062원으로 시작해 장중 1,026원부터 1,389원까지 오르내리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하루 변동폭은 363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1,312만 6,265주, 거래대금은 172억 9,5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14억 원으로, 코스닥 내 1,648위에 올랐다.

동일 업종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피케이의 강세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작용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36.06%로 집계됐으며, 배당수익률은 2.62%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일부 개별 종목 수급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자 단기 차익 추구와 외국인 매매 동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코스닥 하락장에도 개별 재료 기대감이 반영된 종목들이 투자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외국인 소진율 추이와 거래대금 흐름이 단기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엔피케이 등 개별 종목 강세가 전체 시장으로 확산될지는 향후 국내외 수급 동향과 추가 모멘텀에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분간 투자자들의 경계심과 수급 불안정이 유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주요 경기지표와 환율 변동성이 엔피케이 등 개별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