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세에도 주가 6% 상승”…쓰리빌리언, 거래량 급증에 강세
코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쓰리빌리언이 거래량 급등과 함께 장중 강세를 나타내면서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후 2시 1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쓰리빌리언의 주가는 전일 종가 7,490원 대비 6.01% 오른 7,94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는 7,490원에서 출발해 장중 최고 7,960원, 최저 7,350원을 기록했고,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610원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를 반영했다. 총 거래량은 182만2582주, 거래대금은 140억5300만 원을 기록하며, 회전율이 크게 상승했다.
쓰리빌리언의 시가총액은 2519억 원으로 코스닥 36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유통 주식수는 3172만여 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187만7016주를 보유해 소진율 5.92%를 나타냈는데, 최근 들어 외인 비중에 다소 변화가 감지된다. 이날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63% 하락한 것과 달리, 쓰리빌리언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 코스닥 전체 흐름과 대조적이다.

이처럼 쓰리빌리언의 주가 움직임은 증시 변동성과 업종별 차별화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기업의 수급 요인과 시장 심리가 복합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동일업종 약세와 달리 개별 종목 강세가 두드러지는 국면에서, 쓰리빌리언의 단기 등락 폭이 투자자 심리에 어떤 변화를 줄지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흐름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과 함께, 개별 기업 이슈와 대외 변수 간 상관관계 점검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