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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명 한밤중 설렘 폭발”…마이유스, 남매·로맨스 모두→감정 풍경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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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명 한밤중 설렘 폭발”…마이유스, 남매·로맨스 모두→감정 풍경 뒤흔들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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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솔직한 미소로 이야기를 시작한 이주명은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에서 모태린 역으로 힘 있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사랑인 김석주와의 빈번한 만남 속, 알 듯 말 듯한 감정이 오가는 로맨스의 설렘은 지난 추억의 온기를 다시 피워 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모태린의 복잡한 감정은 깊은 진동으로 다가오며, 단순한 풋사랑을 넘어선 성장과 변화의 흔적을 남겼다.

 

진짜 남매처럼 티격태격하며도 떨어질 수 없던 선우해와의 장면들은 웃음과 공감을 연달아 선사했다. 서로 서먹한 시간을 단숨에 잊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대화, 무뚝뚝한 오빠와 솔직한 여동생의 상반된 리액션은 극 전체에 밝은 기운을 채워 넣으며, 형용하기 어려운 진짜 가족의 온기를 표현했다. 동시에 모태린과 성제연의 워맨스도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냈다. 성제연을 스스럼없이 위로하는 장면마다 모태린만의 포근하고 든든한 모습이 더욱 부각됐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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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명의 연기는 사랑스러움과 성숙함, 때로는 서툰 솔직함까지 겹겹이 더해지며 시청자의 몰입을 완성했다. 각 인물들과 조화를 이루는 미묘한 감정 연기로, 단순한 청춘 드라마의 범주를 넘어 삶과 사랑, 우정의 본질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밝음과 진중함을 오가는 감정의 파도가 ‘마이 유스’의 서사에 한층 더 깊이 있는 결을 남겼다.

 

‘마이 유스’는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2회 연속으로 방송되며,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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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명#마이유스#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