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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허경환, 부다페스트의 밤 파라글라이딩 하늘 위 눈빛”…세계여행 설렘→운명처럼 스며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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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허경환, 부다페스트의 밤 파라글라이딩 하늘 위 눈빛”…세계여행 설렘→운명처럼 스며드는 순간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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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한 새벽 공기와 함께 허경환이 걷는 부다페스트의 풍경은 여행이 선물하는 작고 소중한 설렘으로 시작된다. JTBC ‘톡파원 25시’는 허경환과 함께, 도시의 낯선 아침에서 별빛이 쏟아지는 밤까지, 익숙함 너머의 세계로 이끄는 시간 여행을 펼쳤다. 이국적인 온천에서 피로를 씻고, 저렴하지만 따뜻한 숙소에서 얻는 일상의 사치, 허경환은 도시의 낮과 밤을 건너며 복잡했던 마음에 잔잔한 평화를 더했다.  

 

스페인의 코스타 블랑카에서 눈에 띄는 건 유명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세트장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건축물이었다. 익살스럽고도 경이로운 이 건물 앞에서 허경환의 시선은 시간의 결을 따라 움직인다. 이내 하늘을 나는 파라글라이딩에 도전하는 그, 다리 떨리는 순간에도 발 아래 펼쳐지는 풍경에 숨이 멎는 듯한 아름다움을 느낀다. 하늘을 나는 짜릿함은 잠시 현실을 잊게 하고, 여행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부다페스트의 매력·오징어 게임 건물 실사판…‘톡파원 25시’ 허경환, 세계여행 에피소드→설렘의 순간 / JTBC
부다페스트의 매력·오징어 게임 건물 실사판…‘톡파원 25시’ 허경환, 세계여행 에피소드→설렘의 순간 / JTBC

허경환의 여행은 모로코 사하라 사막으로도 이어졌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 위, 낙타의 등에 기대어 움직이는 그의 표정에는 낯선 땅이 주는 호기심과 두려움, 그리고 예기치 않은 웃음이 실린다. 전통 음악과 춤, 불꽃이 튀는 모닥불 옆에서 낯선 이들과 나누는 작은 환대가 잊지 못할 밤을 만든다. 온 세상이 어둠에 잠기면 사막의 별은 더욱 환하게 타올랐다. 여행자의 진솔함이 촘촘히 쌓인 소중한 순간이었다.  

 

각기 다른 도시와 나라, 자신도 몰랐던 감정과 얼굴을 마주하는 허경환의 여정은 화면 너머 시청자에게도 낯선 설렘을 전한다. ‘톡파원 25시’가 안겨준 색다른 세계의 리액션과 현실감, 그 속에서 허경환이 마주한 감정의 결은 긴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번 에피소드는 6월 23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JTBC ‘톡파원 25시’에서 다채로운 세계의 목소리를 담아 방송될 예정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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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톡파원25시#부다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