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로운 군입대 앞두고 울컥”…팬미팅장 떨림 속 진심→애틋한 마지막 인사
엔터

“로운 군입대 앞두고 울컥”…팬미팅장 떨림 속 진심→애틋한 마지막 인사

정유나 기자
입력

차분한 조명 아래 무대에 선 로운의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미묘하게 흔들리는 시선과 잔잔하게 떨리는 목소리, 그리고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인사까지, 무대 위와 객석은 같은 바람과 그리움으로 가득했다. 미소로 시작된 팬미팅도 어느새 아쉬움과 묵직한 진심이 스며든 분위기로 번져갔다.

 

7월 21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둔 로운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로부터 훈련소 입소 소식을 전하며 복무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2016년 SF9 멤버로 데뷔한 뒤, 2023년 탈퇴를 선언하고 배우의 길을 걸으며 드라마 ‘학교 2017’,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연모’, ‘내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풍부한 감성 연기와 새로운 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떨리는 작별 인사”…로운, 군입대 앞둔 속마음→팬미팅서 울컥
“떨리는 작별 인사”…로운, 군입대 앞둔 속마음→팬미팅서 울컥

무엇보다 다가오는 7월 31일, 특별한 팬미팅에서 로운은 한층 단단해진 마음을 팬들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입대를 앞두고 마련된 이 만남 속 로운의 진솔한 감사와 각오, 팬들의 따스한 시선이 함께 어우러지며 이별의 온도가 한층 깊어진다. SF9 탈퇴 이후 연기자로 성장한 그의 시간만큼이나, 군 복무 이후 펼쳐질 새로운 배우 인생에 이목이 쏠린다.

 

뜨거운 성원과 박수 속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스스로를 증명해 온 로운은 잠시동안 카메라와 무대를 뒤로하지만, 하반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일 ‘탁류’에서 또 한 번 깊이 있는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익숙한 미소와 친구 같은 존재로 남길 바람을 안고, 로운은 팬들과 함께한 시간의 마지막 장을 써내려간다. 이번 이별 앞 다시 피어오르는 울림이 올 여름의 시작점에서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여운이 될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로운#sf9#탁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