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D현대일렉트릭 2.75% 상승”…장중 60만 원 육박, 투자심리 개선 영향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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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10월 1일 장중 2.75%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598,0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582,000원)보다 16,000원 올랐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거래량은 2만3,667주, 거래대금은 141억 5,800만 원으로 늘었다.

 

주가는 이날 592,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고가 602,000원과 저가 590,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가는 고가 602,000원에 근접하며, 동시간 기준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2.00%)을 웃도는 흐름을 나타냈다.

출처=HD현대일렉트릭
출처=HD현대일렉트릭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의 시가총액은 21조 5,92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26위를 차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9.73배로 동일업종 PER 35.91배를 상회했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도 36.87%에 달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업종 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대형주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PER이 업종 평균을 뛰어넘고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거래대금·거래량 모두 크게 늘어난 점에서 단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유보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전력설비 투자 확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지난해 이후의 주가 변동폭과 비교할 때, 이날 등락폭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의 수급 흐름과 업종별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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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