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홍대 꼬마빌딩 가치 68억 돌파”…악뮤 남다른 투자 감각→전시 공간까지 확장된 서사
화려한 무대 위에서 찬란한 음악을 펼쳤던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또 다른 일상에는 빛나는 투자 감각이 숨겨져 있었다. 직접 매입한 홍대입구 인근 꼬마빌딩은 음악과 예술을 품은 공간으로, 그의 새로운 서사가 돼 시선을 모았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이찬혁은 지난 2020년,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홍대입구역 도보 3분 거리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르는 건물을 단독 명의로 매입했다. 1989년에 준공되고 2016년 리모델링을 마친 이 건물은 인접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47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투자 당시부터 남다른 안목을 입증했다.

이찬혁은 일부 공간만 임대함에도 임대수익률 3.15%를 기록했으며, 전체 임대 시 4.5%까지 수익이 가능해 다양한 투자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찬혁은 빌딩의 지하 1층과 1층을 직접 활용, 전시 공간 ‘영감의 샘터’를 선보이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대중과 더 가깝게 이어갔다. 이 공간은 사전 예약이 필수일 만큼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웠고, 문화 콘텐츠와 부동산이 맞닿는 특별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매입시 18억 원가량의 대출을 통해 총 원가는 약 50억 원에 달했고, 실투자금은 32억 원이었다. 현재 건물의 시장가치는 약 68억 원으로 추산돼, 5년 만에 43%에 달하는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악 활동과 더불어 공간을 통한 문화 기획과 투자를 병행해 온 이찬혁의 행보는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 예술가로서의 진정성과 시대적 감각 모두를 보여줬다. 악동뮤지션의 오랜 서사와 함께하는 이찬혁의 전시 공간 영감의 샘터는 문화와 삶을 잇는 소통의 장소로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