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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축제 밤의 별로 빛났다”…가을 캠퍼스→팬심 울린 눈빛의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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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축제 밤의 별로 빛났다”…가을 캠퍼스→팬심 울린 눈빛의 전율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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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밤, 이창섭의 목소리가 캠퍼스의 잔디 위를 가만히 타고 흘렀다. 수많은 핸드폰 플래시가 별빛처럼 반짝이는 축제의 현장, 그 한가운데서 그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전율하는 함성, 어둠을 뒤덮은 무수한 빛무리, 이창섭의 얼굴 위로 흘러내리는 땀방울마저 한여름보다 더 뜨거운 순간을 기록했다.

 

사진 속 이창섭은 땀에 젖은 채 마이크를 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스러운 갈색 헤어와 촉촉이 빛나는 피부, 공연의 열기 속에서 맑고 차분한 눈빛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표정에서 무대의 여운과 진지한 감정이 동시에 느껴진다. 관객을 등지고 셀카를 찍은 프레임 뒤엔, 손에 불빛을 든 학생들과 초록빛 잔디, 그리고 오렌지빛 텐트들이 행사의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가을밤의 서늘함을 잊게 할 만큼 뜨거운 호응과 아우성, 숨 가쁜 무대에서 터져나온 생생한 생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그룹 비투비 이창섭 인스타그램
그룹 비투비 이창섭 인스타그램

이창섭은 사진과 함께 “가톨릭대학교 고맙고 행복했어요”라고 전했다. 감사와 행복이라는 단 한 마디에, 현장에서 느껴진 벅차오름과 특별한 인연에 대한 애정이 모두 녹아 있었다. 별처럼 흩어진 학우들의 응원, 서로를 비추는 작은 불빛들이 만들어낸 잊지 못할 장면이었다.

 

팬들은 “현장에서 함께해 더욱 감동이었다”, “이창섭의 진심이 느껴졌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애틋한 소통과 무대 위 유쾌한 에너지에 열렬한 응원이 이어졌다. 공연 전후로 남긴 여운과 감동을 사진을 통해 다시 떠올리며,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밤이었음을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가을바람이 머무는 밤, 이창섭은 축제 현장 한가운데서 가장 뜨거운 빛으로 남았다. 매해 반복되는 계절 속에서 이창섭 역시 새로운 순간을 남기며 한층 깊어진 감성과 진솔한 메시지로 무대를 기록해 나가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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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가톨릭대학교#비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