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올바이오파마 14.94% 급등”…거래대금 683억 원 육박, PER 900배 돌파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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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한때 14.94% 급등하며 3만 8,85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으로 지난 종가 3만 3,800원 대비 크게 올랐으며, 총 거래량은 175만 1,201주, 거래대금은 683억 2,100만 원에 달했다. 시가는 3만 6,000원에 출발해 장중 3만 5,900원에서 4만 55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업종 내 등락률이 1.00% 상승하는 동안 한올바이오파마는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주가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2조 37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184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비율을 나타내는 외국인 소진율은 3.96%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 수익 비율(PER)은 903.49배로 동일 업종의 평균 PER 81.24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PER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바이오 섹터의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주가 상승이 단기 재료 노출 또는 수급 쏠림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업종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밸류에이션은 향후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바이오주가 재차 주목받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 개선 모멘텀 유무와 추가 수급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주가 추이는 시장 뉴스와 업황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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