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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햇살로 피어오른 감성”…여름 속 청초함→깊어진 성장의 순간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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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머무는 계단에 선 서예지의 모습은 유려함과 따스함으로 가득했다. 환하게 스며드는 빛을 품은 채 그녀는 내면의 섬세한 온도를 하나하나 녹여내듯, 꽃잎처럼 조심스럽게 피어오르는 순간을 시처럼 담아냈다. 살짝 뻗은 팔끝과 부드러운 눈길이 닿는 곳마다, 미묘하게 겹쳐지는 여름날의 감정이 차분히 흘러들었다.
사진 속 서예지는 밝고 투명한 실내 계단 앞, 흑발의 매끄러운 단정함과 상아빛 크롭 티셔츠, 순백의 롱스커트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셔츠 위 장식된 장미 무늬가 청량한 포인트를 더하며, 스커트에 드리워진 프릴과 도트, 그리고 가느다란 벨트 장식이 섬세한 멋을 자아냈다. 부드러운 실내 빛이 서예지의 표정과 피부에 곱게 내려앉으며, 이전보다 여유롭고 맑아진 기운을 담아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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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여름감성#청초한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