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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株 강세에 시총 7위 유지”…레인보우로보틱스, 장중 1.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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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株 강세에 시총 7위 유지”…레인보우로보틱스, 장중 1.8% 상승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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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업계 대표주자로 꼽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9월 12일 장중 1.82% 상승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7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54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9만425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5250원 올랐다. 시가는 29만3500원, 고가는 29만7000원, 저가는 28만9500원에 형성돼, 주가는 고점에 근접한 상태다. 거래량은 16만33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469억6800만원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수세가 이어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약 5조7036억원으로, 총상장주식수 1939만9858주에 기반한다. 코스닥 대형주 강세 흐름을 따라가며,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기술 혁신 및 산업용 로봇 시장 확대가 주가 상승 배경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같은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88.73배인 데 반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PER은 3821.43배에 달한다. 이처럼 지나치게 높은 PER은 향후 실적 개선 압력과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한편, 외국인 보유 주식은 112만9811주, 보유율 5.82%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 동일 업종은 0.58% 등락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투자자 모두 성장주 선호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단기 수익성 개선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로봇산업 성장 전망, 고평가 논란, 외국인 수급 등 복합 요인에 주목하면서도 “미래 성장 산업 투자의 청사진과 실적이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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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