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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신규 매수세 폭증”…글로벌 투자자 신뢰 회복에 암호화폐 시장 강세 전망
국제

“이더리움 신규 매수세 폭증”…글로벌 투자자 신뢰 회복에 암호화폐 시장 강세 전망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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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0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Ethereum) 신규 매수세가 급증하며 글로벌 투자자 신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신규 매수자 유입에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지속적 매집까지 겹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3,500달러를 넘어 3,800달러 선에 안착했다. 이번 흐름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맞닥뜨린 각종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뢰 기반의 강력한 반등세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에는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의 매수 심리가 작용했다. 신규 투자자만이 아니라, 장기 보유자들까지 적극적으로 매집에 나서며 유통 물량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한 단기적 가격 반등을 넘어 장기 성장 기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시장 내부 신뢰의 본격적인 회복이 매수세와 상호작용하며 이더리움 중심의 강세장 전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더리움, 신규 매수세 급증…시장 신뢰 회복 신호
이더리움, 신규 매수세 급증…시장 신뢰 회복 신호

각국 기관 투자자와 주요 거래소 역시 이더리움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투자자 신뢰의 복원은 이더리움뿐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심리 개선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안긴다”고 진단했다. 디파이(DeFi) 등 관련 생태계 확장에도 추가적인 활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자산 유입과 매수 집중이 이더리움을 시장 리더로 견인하는 신호탄”이라며 “글로벌 시장이 다시 암호화폐에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매수세가 과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업계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적어도 중장기적으로 시장 내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글로벌 매크로 환경과 각국 규제, 투자 심리 변화 등에 따라 상승세의 폭과 지속성은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매수세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할지,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는 이더리움 주도의 시장 신뢰 회복 및 실질적 성장세 전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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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글래스노드#디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