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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맛집 위대한 한입”…거창전통시장 장어곰탕→쌀술빵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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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맛집 위대한 한입”…거창전통시장 장어곰탕→쌀술빵 유혹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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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장터의 활기찬 한낮, ‘6시 내고향’이 거창전통시장을 거닐며 특별한 맛의 풍경을 전했다. 손님들의 미소와 온정이 가득한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의 시장 안에서, 민물장어의 깊은 풍미를 12시간 푹 고아낸 장어곰탕과 불 앞에서 윤기 나는 장어구이가 시청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먹음직스럽게 올라오는 김 사이로 전통의 뚝심과 주인장의 손맛이 담겨 있었다.

 

장어곰탕집은 이미 많은 이들이 눈도장 찍은 명소로, 탱글한 민물장어와 뼈를 오랜 시간 우려낸 진한 국물이 특별함을 더한다. 민물장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우삼겹숙주구이, 갈릭버터수육, 장어탕, 라면, 차돌된장찌개 등 다양한 메뉴가 테이블 위에서 시장의 푸근함을 배가시킨다.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넉넉한 한상은 누구에게나 고향의 추억처럼 다가왔다.  

6시 내고향 맛집 위대한 한입…거창전통시장 장어곰탕→쌀술빵 유혹
6시 내고향 맛집 위대한 한입…거창전통시장 장어곰탕→쌀술빵 유혹

한편, 또 다른 명물로 자리 잡은 쌀술빵 매장은 촉촉한 식감과 은은한 향으로 한 입의 행복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쌀술빵에 더해 두바이초코찹쌀떡, 딸기모찌, 화과자, 호두정과 등 정성이 깃든 소박한 간식들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고향 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따뜻함을 고스란히 전했다. 손끝마다 담긴 온기와 손님을 향한 배려가 매장 곳곳에서 묻어났다.

 

무엇보다 퇴근길 혹은 여행자의 발길을 잡는 거창전통시장에는 맛뿐 아니라 소박한 정과 시간이 머문 풍경이 흐른다. 방송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살아온 골목의 사연, 그리고 먹거리에 담긴 정직함을 조명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깊어진 초여름 저녁, 시청자들은 한상 차림에 담긴 고향의 온도를 느끼며 한결 넉넉해진 마음으로 화면을 지켜봤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선사한 ‘6시 내고향’ 거창전통시장 맛집 편은 사람과 음식, 그리고 고향의 시간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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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내고향#거창전통시장#장어곰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