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체인스 파격 질주”…보이즈 2 플래닛, 세미 파이널 폭발→글로벌 순위 요동
경쟁의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이상원과 24인의 도전자가 펼쳐낸 ‘보이즈 2 플래닛’ 세미 파이널 데뷔 콘셉트 배틀 무대가 시청자에게 뜨거운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체인스 팀이 몰아친 열기와 이상원이 거머쥔 만점 퍼포먼스, 그리고 무대 전체를 휩쓴 각기 다른 팀의 콘셉트가 방청객과 글로벌 팬 모두를 단숨에 빠져들게 했다. 꿈에 스며든 열정의 순간, 오직 가장 빛나는 소년만이 파이널로 나아갈 수 있다는 진검승부의 긴장감이 더욱 짙어졌다.
세미 파이널은 긴장된 팀 재편성 과정을 지나 각 그룹만의 개성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체인스 팀의 이상원은 케이팝 마스터들에게 “킬링 파트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30만점 베네핏을 독식, 파이널 유력 진출 후보로 우뚝 섰다. 이리오, 조우안신, 김건우, 전이정, 장지아하오까지 체인처럼 엮인 듯한 팀워크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 1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덕분에 체인스 팀은 음악 방송 출연 등 파격 특전을 손에 넣으며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럭키 마초 팀은 박동규를 주축으로 힙합에너지와 리더십으로 관록을 자랑했고, 김준민과 후한원이 속삭인 카리스마가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슈가 하이 팀은 고양이 머리띠와 청량한 합창, 소년미 넘치는 무대로 “달콤한 설렘”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메인 디쉬 팀에서는 혼자가 된 리즈하오와 새로운 팀원들이 절호의 케미 속 최고 완성도를 보여주며 “미슐랭급 퍼포먼스”라는 극찬을 받았다. 유강민의 극적인 득점과 쑨헝위의 성장 서사가 무대의 깊이를 더했다.
이날 방송이 이끈 여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단숨에 확산됐다. TVING 실시간 점유율이 80% 가까이 치솟았고, Mnet Plus 글로벌 동시 스트리밍으로 매 순간 트렌드 키워드가 쏟아졌다. X(구 트위터) 세계적 인기와 중국 웨이보의 검색어 상위권 진입까지, 보이즈 2 플래닛은 명실상부 글로벌 서바이벌로 떠올랐다. 한편, 새 무대곡 ‘슈가 하이’ ‘체인스’ ‘럭키 마초’ ‘메인 디쉬’는 음원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등 주요 차트 실시간 상위권을 장악하며 화제성을 다시금 증명했다. 특히 ‘럭키 마초’는 지니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종 무대를 향한 관문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 4차 글로벌 투표 마감과 함께 이날 오후 라이브로 중대 발표가 예고됐고,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과 불붙은 팬덤의 응원 속에 파이널 진출자 16인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됐다.
무엇보다 이상원, 체인스 팀의 독주에 맞서 각 팀의 개성 넘치는 서사와 퍼포먼스가 더 깊어진 감동으로 시청자와 팬을 사로잡았다. 이어지는 ‘보이즈 2 플래닛’ 파이널 무대는 18일 밤 9시 20분, 플래닛 마스터 백호와 함께 3차 생존자 발표와 최종 진출자 공개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