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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압도적 칼군무 쏟아진 순간”…‘엠카운트다운’ 무대→팬심 뒤흔든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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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압도적 칼군무 쏟아진 순간”…‘엠카운트다운’ 무대→팬심 뒤흔든 여운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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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조명이 깊은 어둠을 밀어내며 퍼져갈 때, R.E.D의 실루엣이 또렷한 윤곽으로 시선을 붙들었다. 단 한순간에 폭발적으로 쏟아진 군무와 날카로운 눈빛 속에서 관객들은 숨조차 멈췄다. 칠흑을 뚫고 터진 강렬한 에너지와 절제된 동작, 그 안에서 R.E.D만의 서사가 오롯이 피어올랐다.

 

지난 12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는 R.E.D가 첫 정규앨범 ‘釉(YOU)’의 타이틀곡 ‘DIAMONDS’로 무대를 수놓았다. 이날 R.E.D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스튜디오를 휘어잡으며, 고혹적인 분위기와 절도 있는 움직임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 곡 특유의 찬란함을 품은 사운드와 더불어 강한 칼군무가 이어지며 팬들의 열광을 끌어냈다.

“강렬하게 뒤흔든 퍼포먼스”…R.E.D, ‘엠카운트다운’ 무대→시선 압도 / Mnet
“강렬하게 뒤흔든 퍼포먼스”…R.E.D, ‘엠카운트다운’ 무대→시선 압도 / Mnet

또한 R.E.D는 ‘DIAMONDS’가 지닌 메시지를 누구보다 온전히 몸으로 담아냈다. 오랜 시간을 견뎌 단단하게 빛을 내는 다이아몬드처럼, 팀 역시 성장과 내공의 시간을 담아내어 단단함과 빛남을 동시에 표현했다. 무대최초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넘치는 자신감과 세련된 완급 조절, 여기에 절제된 연출까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정규앨범인 ‘釉(YOU)’는 도자기에 유약을 입히는 순간을 모티프로 삼아, 더 단단하고 찬란한 존재로 거듭나겠다는 R.E.D의 희망이 투영됐다. 타이틀곡 ‘DIAMONDS’에는 ‘단단함의 서사’와 ‘찬란함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무대마다 팬들은 새로운 감동과 여운을 경험하게 됐다. 강한 메시지와 개성, 당당함까지 한데 어우러지며 R.E.D만의 아우라가 또렷하게 각인됐다.

 

이번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R.E.D는 국내외 팬들과의 소통을 다시금 시작했다. 앞으로 펼쳐질 음악 방송마다 자신만의 색을 더한 무대가 예고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팬심을 단단히 잡아 끈 ‘DIAMONDS’ 무대는 아직도 팬들의 마음에 깊은 파장을 남기고 있으며, R.E.D는 다가오는 여러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견고해진 존재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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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엠카운트다운#diamo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