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티즈 1.57% 하락 마감”…PER 급등에 외국인 매도세 확대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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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1.57% 하락하며 21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 기준,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종가(222,500원) 대비 3,500원 내렸다. 장 초반 235,0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214,000원까지 저점을 기록한 뒤, 고점 235,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변동폭은 21,00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1,097,264주, 거래대금은 2,435억 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8,986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시장 전체 시총 순위 19위에 올랐다.

업종 평균 대비 PER(주가수익비율)이 큰 폭으로 치솟은 점이 주목된다. 로보티즈의 PER은 2,380.43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111.56배와 비교해 과도한 고평가 논란이 제기된다. 외국인 소진율은 7.04%로 집계됐으며, 업종 평균 등락률이 1.70% 상승한 데 비해 로보티즈는 하락세로 동반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외국인 매도세가 최근 주가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실적 개선 등 명확한 모멘텀이 동반되지 않는 한, 고PER 종목의 조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분간 시장 관심은 로보티즈의 향후 실적 발표와 함께 외국인 투자 비중 변화에 모아질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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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코스닥#per
